방역수칙을 어긴 대장동 의혹 수사팀의 이른바 '쪼개기 회식'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회식을 주재한 부장검사가 대장동 수사팀 업무에서 전격 배제됐고, 검찰은 총리실 지시로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추가 의혹 제기도 이어지는데, 회식 당일 수사팀 회식비용은 전액 현금으로 결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 대장동 전담수사팀이 방역수칙 위반을 눈속임하기 위해, 방을 나눠 '쪼개기 회식'을 했다는 YTN 보도. <br /> <br />검찰 내부에선 고급 고깃집 단체 회식비를 놓고 특수활동비가 불평등하게 지급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 실제로 1차 회식비는 현금으로 결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식당 측은 정확한 액수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수사팀이 현금 결제를 하고 현금 영수증을 발급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식당 관계자 : (보건소에서) 금액까지 확인, 어떻게 했냐? 현금으로 결제하셨다, 카드가 아니고 현금 영수증 다 보여드렸죠.] <br /> <br />고깃집 1차 회식에 이어, 2차와 3차로도 술자리가 이어졌다는 의혹도 터져 나왔지만, 검찰은 저녁 자리 관련 회식이 계속 이어졌는지 추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즉답은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수칙을 어겨가며 꼼수 회식을 했다는 논란 속에 추가 의혹도 꼬리를 물고 제기되자, 결국, 검찰은 회식을 주재한 대장동 수사팀 부장검사를 전격 경질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은 코로나19 방역지침 논란과 관련해 유경필 경제범죄형사부장을 수사팀에서 배제하고, 정용환 반부패강력수사1부장을 대체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향후 차질 없이 수사를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도 즉각 중앙지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라는 국무총리실 지시가 법무부와 대검을 거쳐 중앙지검으로 내려온 겁니다. <br /> <br />대검 관계자는 회식 당일 참석 인원과 시각, 장소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고하라고 지시해둔 상태라며, 진상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해야 할 서울 서초구청 역시 회식 장소와 자리 횟수, 거짓 진술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서초구청 관계자 : 일단 역학조사에 대해서는 전부 비공개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한동오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192014073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